취재 노일영
사진제공 미술관옆집
 

미술관옆집

Café & Concept Store
 
 
또 하나의 미술관. 어쩌면 예술은 원래부터 특별한 무엇이 아니라 어느 순간 특별하게 느껴지는 평범함 속에 있는지도 모르겠다. 평범한 카페, 그저 그런 오래된 집도 예술이 될 수 있을까. 서촌, 대림미술관 옆에 있는 진짜 '미술관 옆 집'인 <미술관옆집>에서 그 답을 찾을 수 있다. 오래된 주택을 카페와 컨셉스토어로 개조한 이 공간은 평범한 주택이 어떻게 예술이 될 수 있는지 보여준다. 사진을 찍거나 그림을 그리는 것 그리고 사진이나 그림을 감상하는 모든 것이 예술인 것처럼, 공간을 새롭게 만드는 것뿐만 아니라 공간을 새롭게 경험하고 느끼는 것도 예술이다. <미술관옆집>은 평범한 시간을 예술적으로 보내는 법을 알려주는 공간이다.
 
옛 서울의 모습과 문화를 품고 있는 유서 깊은 서촌에 있는 <미술관옆집>은 대림미술관 옆에 자리한 오래된 70년대 주택이 예술적 감성을 지닌 공간으로 재탄생한 카페 & 컨셉스토어다. 예로부터 겸재 정선, 윤동주, 이상, 박노수와 같은 문인과 예술가들이 살아왔던 서촌은 현재 대림미술관을 비롯한 미술관, 갤러리, 공방, 그리고 아티스트들의 작업실들이 위치한 현대 예술의 산실이자, 맛집을 비롯한 ‘핫한’ 레스토랑, 카페들이 모여 있는 가장 빈티지하면서도 모던한 감성을 지닌 곳이다. 서촌의 감성이 고스란히 담긴 “미술관옆집”은 또 하나의 예술을 만날 수 있는 공간이다.
 
빈티지한 향수가 살아있는 차별화된 공간. <미술관옆집>은 70년대 지어진 단독주택의 실내 장식과 정원을 그대로 살려, 총면적 약 470㎡에 크고 작은 수목이 어우러진 고즈넉한 정원과 180㎡ 규모의 2층 건물로 구성되어 있다. 실내 온실이 있는 독특한 구조의 1층 입구를 지나면, 카페와 다양한 아트상품이 판매되는 컨셉 스토어를 만날 수 있으며, 클래식한 계단으로 이어진 2층은 디자이너 장 푸르베(Jean Prouve)의 ‘스탠다드’ 시리즈, 카르텔(Kartell), 헤이(HAY), 에뮤(emu) 등 유럽의 디자인 가구 브랜드가 빈티지한 감성을 만드는 특별한 공간이다.
 
유니크한 감성의 컨셉스토어와 특별한 메뉴. <미술관옆집>은 국내외 아티스트들과의 콜라보 상품과 <미술관옆집>의 시그니처 상품을 함께 만나볼 수 있는 유니크한 컨셉스토어다. 식물 아뜰리에 엘 트라바이와 디자인 숍 귀뚜라미와의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다양한 식물과 빈티지한 조명을 곳곳에서 만날 수 있으며, 일본 문구 브랜드 펜코, 프랑스 비누 브랜드 사본느리, 포르투갈 연필 브랜드 비아르쿠의 빈티지 컬렉션 등 다양한 수입 브랜드의 유니크한 라이프스타일 상품을 소개한다. 또, <미술관옆집>에서는 다크초콜릿의 풍미가 강한 커피와 프랑스 유기농 TEA 브랜드 르베네피크, 하와이안 맥주 코나 BEER 등의 다양한 시그니처 음료와 함께 깊고 진한 치즈케이크, 그리고, 매일 갓 구운 건강한 발효종 베이커리를 만날 수도 있다.
 
INFORMATION
<미술관옆집>
▪ 주소: 서울시 종로구 자하문로 4길 22
▪ 영업 시간: 화요일 - 일요일 10AM – 8PM (월요일 휴무)
▪ 대표번호: 070-4400-0434
▪ 인스타그램: www.instagram.com/theneighborhood_daelimmuseum/


 













자세한 내용은 월간 아이엑스디자인 2017년 5월호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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